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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퍼의 삶을 꿈꾸는 인재, 김도현을 소개합니다.

책다니엘 2022. 12. 15. 14:26

저는 ‘헬퍼’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삶의 모토 중 하나는 ‘도이불언 하자성혜’라는 사기의 한 구절입니다.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을 하지 않지만, 그 아래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전면에 나서지 않아도 그 향기로 저절로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는 ‘향기로운’ 사람을 뜻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특출나게 뛰어난 기술로 전면에 서기보다는, 재능이 넘치는 사람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데 큰 기쁨을 느낍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어떤 영역에서든 해외에서 사람들을 도우며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의견 제시

저는 제가 속한 교회 청년 공동체 내에서 진행하는 교회 건축헌금 모금 활동에 팀원으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저희 팀은 교회 내 샌드위치 및 음료 판매 활동, 기독교 행사 참여 및 음료 판매 활동, 중고물품 마켓 참여 등으로 현재까지 330만원 가량의 순매출을 냈습니다.(수익은 교회 건축을 위해 전액 기부됩니다.)

저는 최근 저희 팀의 단체 톡방에, 프로젝트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바자회 행사’를 제안하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제안함에 있어 ‘교회 내 공동체의 소통 확대라는 특색과 목적성이 분명하다’, ‘소규모 음료 판매 등의 추가수익창출활동과 연계하기 좋다’, ‘이전에 중고등부 공동체에서 바자회 행사를 주최한 선례가 있어 부담없이 주체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고, 최종적으로 임원진 회의 후에 ‘좋은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아 올해 12월 쯤 중장년층과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바자회 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온건한 소통 능력

교회 내 건축모금 행사를 주최하는 도중에, ‘의사결정과정이 지나치게 임원진 중심으로 돌아간다’며 불만을 제시한 팀원이 있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절실한 교회 상황을 고려하여, 저는 그 팀원을 직접 찾아가 ‘임원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의사소통구조가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어 ‘다만 코로나 시기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진 적이 없어, 아직 조직 내 소통 구조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 코로나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자발적인 청년 활동인만큼, 일단 조금만 더 현 조직의 방향성을 믿고 지켜본 뒤 온건하게 의견을 제시해보자’며 ‘그 때는 나도 지지하겠다’고 설득했습니다.

해당 팀원은 제 설득을 받아들였고,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어떤 충돌도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 효율화 경험이 있어요.

저는 군 생활을 하면서 정보작전과 행정병으로 활동했습니다. 저는 효과적인 업무와 인수인계를 위해 업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하루하루의 업무 목표를 정리했고, 새로운 정보나 기술을 배울 때마다 문서화하여 정리했습니다. 또한, 틈틈이 주변정리와 청소에 신경써 제 주변과 선후임의 근무 환경이 일정수준 이상 유지되도록 노력했고, 꾸준히 정수기와 다과, 커피믹스 등이 비지 않도록 신경썼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해요.

저는 과거 군 생활 동안 정보작전과 행정병으로 활동하면서, ‘테라’라는 군사작전 시각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가 처음 다루는 프로그램이었고,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기존에 만들어진 작전 지도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구성과 툴을 익혔고, 작전상황에서 보다 빠르게 아이콘을 지도에 표시할 수 있도록 아이콘을 특성별로 정리하여 체계화했으며, 포토샵 등을 이용해 스스로 해당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아이콘을 추가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저의 프로그램 수행 능력은 간부진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역 이후에도 프로그램 사용 방법을 조언해주기도 했습니다.

돕는 것이 행복해요.

저는 최근 교회에서 ‘헬퍼’의 직무를 맡아, 저희 목장 모임 사람들이 꾸준히 교회에 출석하도록 리더를 보조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이 많고 말이 적은 편인 리더를 대신하여, 제가 목장 내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아이스 브레이킹과 분위기 메이크에 힘썼습니다. 적극적으로 다른 목장의 리더나 헬퍼들과 연락하여 다른 목장 간의 교제 활동도 촉진하려 노력했습니다. 저희 목장은 청년 공동체 전체에서 가장 높은 출석률을 기록하였으며, 저희 목장과 협력한 다른 목장에서도 기존에 출석하지 않던 인원이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게 하면서, 많은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저는 어떤 직접적인 긍정 평가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회장 선거 후보로 몇 사람의 추천을 받았을 뿐입니다. 다만 저는 제가 속한 집단과 저와 관계되어있는 사람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긍정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저는 집단의 중심 인물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장 기쁨을 느끼는 평가는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